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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 3대 핵심 요건 및 '분류'의 이해
규제 기관: 캐나다 보건부 (Health Canada)
핵심 요건 1: 제품의 정확한 분류 (Cosmetic vs NHP)
[가장 중요] 캐나다에서는 자외선 차단제(SPF), 여드름 완화, 미백(피부색 변화 표방), 상처 치유 등의 효능을 주장하면 화장품이 아닌 천연건강제품(NHP - Natural Health Products) 또는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됩니다.
NHP로 분류될 경우 NPN(천연제품번호)을 받아야 하며, 이는 제약 수준의 매우 복잡하고 긴 승인 절차(수개월~수년 소요)를 거쳐야 하므로 일반적인 화장품 수출 루트로는 진행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순수 화장품(클렌징, 보습, 메이크업, 향수 등)으로만 수출을 준비해야 합니다.
핵심 요건 2: 핫리스트(Hotlist) 성분 검토
Health Canada가 엄격하게 관리하는 '화장품 성분 핫리스트(Cosmetic Ingredient Hotlist)'에 따른 사용 금지 및 제한 성분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핵심 요건 3: 영어 & 프랑스어 이중 라벨링
캐나다는 이중 언어 국가입니다. 전성분표(INCI)를 제외한 패키지의 모든 문구(제품명, 사용법, 주의사항 등)는 반드시 영어와 프랑스어로 병기되어야 합니다.
1단계: 규정 검토 및 현지 수입자 확인 (수출 3~4개월 전)
1-1. 성분 사전 검토 (Hotlist Check)
캐나다 보건부의 최신 'Cosmetic Ingredient Hotlist'를 바탕으로 처방을 검토합니다. EU 규정과 유사하지만, 캐나다만의 독자적인 제한 성분들도 존재하므로 크로스 체크가 필수입니다.
동물 실험 금지 및 비건 트렌드가 강한 시장이므로 관련 소구가 있다면 증빙 자료를 준비합니다.
1-2. 캐나다 현지 수입자/유통업자 지정
화장품 신고(Notification) 시 캐나다 내에 주소지를 둔 수입자(Importer) 또는 유통업자의 정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단계: 영어/프랑스어 라벨링 확정 (수출 2~3개월 전) [가장 빈번한 통관 거부 사유]
캐나다의 포장 및 라벨링 규정(Consumer Packaging and Labelling Act)은 매우 엄격합니다.
2-1. 이중 언어(Bilingual) 의무
제품의 앞면(주 표시면)을 포함한 모든 필수 정보는 영어와 프랑스어로 동등한 크기와 비중으로 표기되어야 합니다. (퀘벡주로 수출할 경우 프랑스어 표기법이 더욱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2-2. 필수 표기 사항
제품명 및 용도 (영/불 병기)
전성분표 (INCI 명칭 사용): INCI 명칭은 국제 표준어이므로 영/불 번역이 필요 없습니다. (단, 식물 추출물의 경우 속/종명 기재 필요)
순중량/용량 (미터법 필수 사용, 영/불 병기)
제조원 및 캐나다 내 수입자/유통업자의 상호 및 주소
사용 시 주의사항 (안전 경고 문구는 영/불 병기 필수)
3단계: 화장품 신고서 (CNF) 제출 (수출 직전 ~ 첫 판매 후 10일 이내)
캐나다는 사전 승인제가 아닌 **'신고제(Notification)'**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3-1. CNF (Cosmetic Notification Form) 작성 및 제출
제출 기한: 법적으로는 캐나다에서 제품을 최초로 판매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Health Canada에 신고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무적으로는 세관 통관 시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기 위해 수출 선적 전이나 통관 직전에 미리 제출하는 것이 관례이자 안전합니다.)
제출 방법: Health Canada 온라인 포털을 통해 제품 정보, 전성분(정확한 배합 목적 및 농도 구간), 캐나다 내 수입자 정보 등을 입력하여 제출합니다.
특징: 제출에 따른 수수료는 없으며, 제출 즉시 'Cosmetic Number(화장품 번호)'가 발급됩니다. 이는 판매 허가가 아니라 '신고가 접수되었다'는 의미이며, 사후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성분이나 라벨링 위반이 발견되면 즉시 회수 명령이 내려집니다.
4단계: 선적 및 세관 통관 (수출 직전)
4-1. 통관
발급받은 CNF 번호(선택 사항이나 권장), 완벽한 영/불 이중 라벨링이 부착된 제품, Invoice, Packing List 등을 갖춰 수출합니다.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과 Health Canada가 협력하여 세관에서 라벨링(특히 프랑스어 누락 여부)과 성분(Hotlist 위반 여부)을 무작위로 철저히 검사합니다.
캐나다 수출 Tip (현실 조언)
자외선 차단제(SPF)의 늪: 캐나다에서 SPF 지수가 있는 모든 제품(파운데이션, BB크림, 쿠션 등 메이크업 제품 포함)은 1차 기능이 자외선 차단이라면 화장품이 아닌 의약품(또는 NHP)으로 분류됩니다. 일반 화장품으로 수출하려면 SPF 지수 표기와 자외선 차단 효능 문구를 패키징과 마케팅에서 완전히 삭제해야 합니다.
프랑스어(French)의 중요성: 통관 거부의 80% 이상이 '프랑스어 표기 누락 또는 오류'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퀘벡주 유통을 염두에 둔다면, 퀘벡 불어 사용법(Bill 96 등)에 맞는 완벽한 현지어 검수가 필수입니다. 구글 번역기 수준으로는 세관을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마스크팩은 K-뷰티를 글로벌에 각인시킨 1등 공신이자,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소비자가 가장 먼저 한국 브랜드를 경험하는 접점입니다. 파운데이션이 메이크업의 출발점이라면, 마스크팩은 스킨케어의 '한 방'입니다. 브랜드 기술력과 성분 트렌드가 가장 빠르게 반영되는 전장이기도 합니다.
식품에 비유하자면, 시트 마스크는 간편하게 꺼내 먹는 편의점 도시락이고, 워시오프 마스크는 과정이 있지만 만족감이 큰 집밥입니다. 슬리핑 마스크는 밤새 몸이 알아서 흡수하는 보양식에 가깝습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세 제형을 업체 관점과 소비자 관점 양쪽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시트 마스크
시트 마스크는 에센스를 흠뻑 머금은 부직포 또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를 얼굴에 올려 일정 시간 밀착시키는 제형입니다. 1990년대 초 국내에 본격 도입된 뒤, 2010년대 K-뷰티 붐을 타고 세계 시장으로 퍼졌습니다.
파우치 1매 단위 판매 구조는 단가가 낮아 진입 장벽이 없으며, 낱개 구매부터 10매 세트, 30매 박스까지 묶음 구성이 다양합니다. 쿠션의 리필 구조처럼, 시트 마스크도 소진 속도가 빨라 반복 구매를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워시오프 마스크
클레이·머드·효소 파우더·겔 등 다양한 질감으로 만들어지며, 도포 후 5~20분 대기 뒤 물로 씻어내는 제형입니다. 피부 정화, 모공 관리, 각질 제거 등 물리적·화학적 작용이 강해 즉각적 피부 변화를 체감하기 쉽습니다.
100~200ml 단일 용기로 수십 회 사용이 가능해 용량 대비 비용 효율이 높습니다. 클레이 베이스 특유의 '개운함'이라는 경험 가치가 충성 고객을 만들어냅니다.
슬리핑 마스크
취침 전 마지막 단계에 바르고 자는 동안 흡수시키는 무세정 오버나이트 마스크입니다. 라네즈 슬리핑 마스크가 카테고리를 개척한 K-뷰티 대표 포맷으로, 수분 장벽 강화와 항산화 성분 공급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씻어낼 필요가 없어 사용 편의성이 가장 높고, 고농도 성분이 수면 중 장시간 피부에 접촉해 흡수율이 우수합니다. 스킨케어 루틴의 마지막 단계로 자연스럽게 고정 포지셔닝이 가능합니다.
세 제형의 주요 특성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핵심 포인트를 짚어보면, 시트 마스크는 즉각적인 경험이 경쟁력의 원천이고, 워시오프는 정화 효과라는 기능이 본질이며, 슬리핑 마스크는 편의성과 고효율로 시장을 잠식합니다. 이는 편의점 도시락(속도) vs 집밥(품질) vs 보양식(축적) 구도와 정확히 대응됩니다.
글로벌 시장 규모
글로벌 페이셜 마스크 시장은 2024년 약 87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며, 2032년까지 연평균 8.2% 성장하여 160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 중 시트 마스크가 전체 시장의 약 55%를 차지하는 최대 세그먼트입니다. K-뷰티의 글라스스킨 미학이 수분 집중 마스크 수요를 전방위로 견인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 특징
국내 마스크팩 시장은 다이소 채널의 급성장과 올리브영 PB 라인 확대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트 마스크 1매당 소비자 기대 가격이 1,000~2,000원대로 압축되면서, 중저가 채널이 시장 볼륨의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반면 프리미엄 성분(병풀·나이아신아마이드·펩타이드) 탑재 제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양극화 구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K-뷰티의 글로벌 확산
시트 마스크는 K-뷰티 역직구 초기부터 글로벌 소비자를 K-뷰티 세계로 끌어들인 관문 제품이었습니다. 라네즈 슬리핑 마스크는 미주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높인 히트 아이템으로, 북미 온라인 채널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SNS 숏폼 특성상 마스크팩의 '바르기 전·후' 비교 영상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높은 바이럴 효율을 보이며 신규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있습니다.
ODM과 OEM 구조
마스크팩은 K-뷰티 ODM 생태계에서 가장 진입 장벽이 낮은 카테고리 중 하나입니다. 코스맥스·한국콜마·코스메카코리아 등 주요 ODM사들이 시트 마스크 원단부터 에센스 제형까지 원스톱으로 공급할 수 있어, 인디 브랜드의 진입이 특히 활발합니다. 이 구조는 히트 성분이 등장하면 수주 내로 해당 성분을 탑재한 신제품이 쏟아지는 '성분 무한 복제' 환경을 만들어냅니다.

히트 상품 양산 메커니즘
시트 마스크에서 히트 상품을 만드는 핵심은 성분과 원단의 조합 혁신입니다. 히알루론산 → 병풀 → 나이아신아마이드 → 글루타치온으로 이어지는 성분 사이클은 2~3년 주기로 교체되며, 브랜드들은 선점 타이밍이 곧 매출을 결정합니다. 워시오프는 질감 혁신(클레이 → 버블 → 효소 파우더)이 핵심이고, 슬리핑 마스크는 텍스처와 향 차별화로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강화합니다.
프리미엄과 매스 전략
슬리핑 마스크와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 마스크가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이끌고 있으며, 설화수·라네즈·이니스프리가 글로벌 고가 라인을 담당합니다. 반면 시트 마스크 매스 세그먼트에서는 메디힐·JMsolution·Leaders 등이 10매 박스 단위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외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다이소 전용 마스크팩(1,000~2,000원대)은 초저가 채널의 핵심 트래픽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채널별로 세 제형의 입지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유통에서 주목할 점은 시트 마스크의 낱개 파우치 구조입니다. 낮은 단가 덕분에 선물 세트 구성이 쉽고, 올리브영의 '1+1', '2+1' 행사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카테고리입니다. 쿠션의 리필 구조가 락인 효과를 만드는 것처럼, 시트 마스크는 '다 써버리는 구조' 자체가 반복 구매를 자동으로 유발합니다.
소비자가 마스크팩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해결하고 싶은 피부 고민(수분·미백·진정·모공), 사용 편의성, 그리고 성분 신뢰도입니다. 특히 MZ세대 소비자는 성분표를 직접 검색·비교한 뒤 구매하는 '성분 리터러시' 소비 패턴을 보이며, 이는 나이아신아마이드·레티놀·아데노신 등 특정 성분명이 곧 제품 선택 기준이 되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냈습니다.

트렌드 변화
2025년 마스크팩 트렌드의 핵심은 '의약품급 성분의 일상화'입니다. 병·의원에서나 볼 수 있던 고농도 성분(EGF·PDRN·엑소좀)이 시트 마스크와 슬리핑 마스크에 속속 적용되고 있습니다. 더마코스메틱 포지셔닝을 강화한 브랜드들이 피부과 채널과 협업하거나, '더마 마스크'라는 별도 서브카테고리를 만들어 프리미엄을 정당화하는 전략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도 빠질 수 없는 흐름입니다. 생분해 가능한 바이오 셀룰로오스 원단, 재활용 파우치, 비건 인증 에센스 등이 프리미엄 포지셔닝의 새로운 근거로 자리 잡고 있으며, ESG를 구매 이유로 내세우는 소비자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비용 구조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비용 측면에서 보면 시트 마스크는 1회 단가가 가장 낮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지만, 매일 사용 시 월간 누적 비용이 가장 높아집니다. 워시오프 마스크는 한 용기로 수십 회 사용이 가능해 회당 비용이 가장 저렴합니다. 슬리핑 마스크는 단위 용량 비용이 중간 수준이나, 취침 루틴에 고정되면 브랜드 로열티가 강하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편의점 도시락(소액·고빈도) vs 집밥 재료(대용량·저단가) vs 영양제(루틴화) 구도와 유사합니다.
마스크팩 시장은 세 가지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더마·바이오 성분의 대중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EGF·엑소좀·PDRN 등 병원급 성분이 마스크팩에 적용되면서, 소비자의 기대 효능 기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성분 인플레이션이기도 하며, 브랜드 입장에서는 차별화 난이도가 함께 상승하는 딜레마입니다.
개인화와 루틴 설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AI 피부 진단을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마스크팩 루틴'을 큐레이션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으며, 브랜드들은 단품 판매보다 루틴 번들링과 구독 모델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가격과 채널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1,000원 다이소 시트 마스크부터 5만원대 바이오 셀룰로오스 더마 마스크까지, 동일 카테고리 안에서 50배에 달하는 가격 스펙트럼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에서 중간 가격대 제품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것이 가장 큰 위협 요인입니다.
앞으로 주목할 관전 포인트는, 슬리핑 마스크가 글로벌 스킨케어 루틴에 얼마나 깊이 침투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특히 미주·유럽 시장에서 '자기 전 한 단계 추가'가 얼마나 빠르게 표준 루틴으로 자리 잡는지가 핵심입니다. 또한 바이오 셀룰로오스 등 고기능 원단의 단가 하락 속도가 프리미엄 시트 마스크 대중화의 분기점이 될 것이며, 더마 포지셔닝 경쟁에서 진정성 있는 임상 데이터를 앞세우는 브랜드가 장기적 우위를 점할 것입니다. 다이소 채널의 성장이 마스크팩 카테고리 전체의 가격 기준선을 어디까지 끌어내릴 것인가도 계속 관찰해야 할 부분입니다.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소장

기능성 원료의 국산화 (화학소재 대체)
- 세라마이드 (Ceramide) : 피부 장벽 강화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과거엔 일본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효모 발효 기술을 활용해 천연 세라마이드와 유사한 구조의 시신세틱 세라마이드 양산에 성공하여 현재는 국내외 다수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 자외선 차단 원료 (무기자차) : 나노 이산화티타늄(TiO2), 산화아연(ZnO) 등 무기계 자외선 차단 원료는 일본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국내 소재 기업들이 나노 분산 기술 및 표면처리 기술을 확보하여 백탁 현상이 적고 차단력이 우수한 국산 원료를 개발, 널리 대체했습니다.
기능성 펩타이드 (Peptide): 주름개선, 탄력에 효과적인 고가의 펩타이드 원료를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단백질 공학 기술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산하여 수입산 펩타이드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천연/바이오 원료의 국산화 (한국 고유 소재 활용)
- 인삼/홍삼 추출물 : 설화수 등 고급 한방 화장품의 핵심 원료로, 단순 추출을 넘어 특수 효소 처리 기술을 통해 피부 흡수율을 극대화한 국산 사포닌 성분을 개발, 글로벌 명품 원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주 고유 식물 자원 (녹차, 동백, 화산송이 등) : 이니스프리 등 로드숍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를 가진 원료들이 대거 개발되었습니다. 해외 오일이나 추출물을 대체하여 '메이드 인 제주'라는 고유한 브랜드를 형성했습니다.
- 병풀 추출물 (시카, Cica) : 피부 진정에 탁월해 글로벌 트렌드가 된 시카 성분은 과거엔 해외 원물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스마트팜 기술로 병풀을 대량 재배하고, 효능 성분을 극대화하는 추출 기술을 개발하여 '국산 시카'로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규제 기관: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
핵심 요건 1: 대만 책임업자 (Taiwan Responsible Person)
EU의 RP 제도와 동일합니다. 대만 내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수입업자 또는 대행사가 책임업자가 되며, 제품 등록, 라벨링, 부작용 보고 등 법적 책임을 전담합니다.
핵심 요건 2: 화장품 제품 등록 (CPN - 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모든 화장품은 시장에 유통되기 전에 반드시 TFDA의 '화장품 제품 등록 플랫폼'에 제품 정보를 사전 통보(Notification)해야 합니다.
핵심 요건 3: 제품정보파일 (PIF - Product Information File) 작성 및 비치
[중요] 2024년 7월 1일부터 '특정용도 화장품'을 포함한 지정된 화장품들에 대해 PIF 비치가 전면 의무화되었습니다. 제품의 안전성을 증명하는 방대한 서류(안전성 평가 보고서 포함)를 현지 책임업자가 보관하고 있어야 합니다.
1단계: 제품 분류 및 규정 확인 (수출 4~6개월 전)
대만은 화장품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과거의 '일반/특수' 개념에서 명칭과 관리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1-1. 일반 화장품 (General Cosmetics)
대상: 스킨, 로션, 샴푸, 바디워시, 일반 색조 화장품 등.
절차: TFDA 온라인 플랫폼에 제품 등록(Notification) 진행. (특정 품목의 경우 PIF 작성 필수)
1-2. 특정용도 화장품 (Specific Purpose Cosmetics)
대상: 자외선 차단제(Sunscreen), 염색약, 퍼머넌트 웨이브, 땀 발생 억제제(데오도란트), 치아 미백제 등 5가지 카테고리. (과거의 '함약화장품')
절차: 과거에는 복잡한 '사전 허가(Registration)'를 받아야 했으나, 현재는 일반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등록(Notification) 및 PIF 필수 비치로 일원화되었습니다. 단, 성분 규제(특히 자외선 차단 성분 등)가 매우 엄격하므로 사전 성분 검토가 필수입니다.
2단계: 현지 책임업자 지정 및 PIF 준비 (수출 3~5개월 전) [가장 중요]
2-1. 책임업자 지정 및 위임
대만 현지의 수입 바이어나 전문 규제 대행사를 책임업자로 지정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합니다.
2-2. PIF (제품정보파일) 서류 취합 및 안전성 평가
한국 제조사는 다음 자료를 영문(또는 번체 중문)으로 준비하여 대만 책임업자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전성분표 (INCI 기준, 함량 포함)
제조 공정도 및 완제품/원료 분석 성적서 (COA)
제품 라벨 디자인 및 포장재 정보
GMP 인증서 (ISO 22716 등)
안전성 평가 보고서 (SA - Safety Assessment): 자격을 갖춘 안전성 평가사(의사, 약사, 독성학자 등)가 제품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서명한 보고서가 PIF의 핵심입니다.
3단계: 온라인 제품 등록 (Notification) (수출 1~2개월 전)
3-1. TFDA 플랫폼 등록
현지 책임업자가 TFDA의 '화장품 제품 통보 플랫폼(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System)'에 접속하여 제품 기본 정보, 전성분, 라벨 등을 입력합니다.
특징: 서류 제출 후 오랜 심사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통보가 완료되는 시스템입니다. (단, 사후에 TFDA가 무작위로 PIF 제출을 요구하여 점검하므로 허위 등록 시 엄벌에 처해집니다.)
4단계: 번체자 라벨링 확정 및 선적 (수출 직전)
4-1. 대만(번체자) 라벨링 (Traditional Chinese Labeling)
필수: 모든 필수 기재 사항은 **번체자(Traditional Chinese)**로 표기되어야 합니다. 간체자(중국 본토)를 사용하면 세관 통관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필수 항목: 제품명, 전성분, 용도, 용법 및 보관방법, 순중량/용량, 제조원 명칭 및 주소, 대만 책임업자 명칭 및 주소, 제조번호(Batch No.) 및 제조일자/유효기간.
4-2. 선적 및 세관 통관
통상적인 선적 서류(Invoice, Packing List, B/L)와 함께 대만 세관(Customs)을 거칩니다. 세관은 TFDA 시스템에 해당 제품이 제대로 등록(Notification)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 통관을 승인합니다.
대만 수출 Tip (현실 조언)
번체자 vs 간체자: 대만은 한자 '번체자'를 사용합니다. 패키징 인쇄나 스티커 작업 시 중국 본토 수출용(간체자) 라벨을 그대로 재사용하면 100% 통관 문제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대만 전용 번체자 라벨을 준비해야 합니다.
PIF의 압박: 2024년 7월 기점으로 대만의 화장품 규제가 EU 수준으로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PIF를 완벽히 구축하지 않고 덜컥 시스템에 이름만 등록해 두었다가, 사후 점검에서 적발되어 막대한 벌금을 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의학적 효능 표방 절대 금지: 대만 역시 화장품의 과대광고를 엄격히 단속합니다. 의학적 치료 효과를 암시하는 문구는 라벨이나 홍보물에서 철저히 배제해야 합니다.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베이스 메이크업은 색조 화장품의 출발점이자, 소비자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구매하는 카테고리입니다. 파운데이션이 맞아야 나머지 메이크업이 완성되기 때문에, 브랜드의 기술력과 시장 전략이 집약되는 전쟁터이기도 합니다.
식품 분야에서 레토르트와 밀키트가 편의성과 프레시함으로 시장을 양분한 것처럼, 베이스 메이크업에서는 쿠션과 리퀴드 파운데이션, 그리고 BB크림이 각각 다른 사용자 가치를 제안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세 제형을 업체 관점과 소비자 관점 양쪽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쿠션은 2008년 아모레퍼시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K-뷰티 대표 포맷입니다. 컴팩트 안에 스폰지(쿠션)를 내장하고, 여기에 액상 파운데이션을 함침시킨 뒤 퍼프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포장 기술이 카테고리를 창출한 대표적 사례로, 레토르트의 파우치 기술과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탭핑형 배출로 사용량 조절이 쉽고 휴대가 간편합니다. 수분감과 물광 표현에 강점이 있어 K-뷰티 물광 피부 트렌드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SPF와 보습, 안티에이징 등 스킨케어 기능을 하이브리드로 담기 쉬운 구조이며, 리필 시스템으로 반복 구매를 유도해 브랜드 락인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튜브나 펌프병에 담긴 액상 파운데이션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의 오리지널입니다. 브러시와 스폰지, 손 등 사용 도구에 따라 표현력이 달라져 프로페셔널 레벨의 다양성을 제공합니다.
커버력 스펙트럼이 가장 넓어서 시어부터 풀커버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색상 라인업을 50호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어 글로벌 다양성에 대응하기 좋고, 매트와 세미매트, 글로우 등 마무리감도 풍부합니다. 에스티로더 더블웨어나 디올 백스테이지처럼 프리미엄 브랜드의 핵심 제품군이기도 합니다.
BB크림(Blemish Balm)은 원래 독일에서 피부과 시술 후 회복용으로 개발되었으나, 2000년대 한국에서 기초와 색조를 하나에 담은 원스톱 콘셉트로 재탄생했습니다. CC크림(Color Correcting)은 BB크림보다 투명하고 가벼운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오일 베이스로 퍼짐성이 좋고 보습력이 우수합니다. 커버력은 중간 수준이지만 생얼 메이크업 수요에 잘 맞고, 가격대가 낮아 진입장벽이 없습니다. 다이소와 올리브영 중저가 채널의 핵심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세 제형의 주요 특성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핵심 포인트를 짚어보면, 쿠션은 편의성이 경쟁력의 원천이고, 리퀴드는 표현력이 본질이며, BB크림은 간편함으로 시장에 진입합니다. 이는 레토르트(보관 편의) vs 밀키트(신선함) 구도와 정확히 대응됩니다.
글로벌 쿠션 파운데이션 시장은 2024년 약 137억 달러 규모로, 2032년까지 연평균 8.5% 성장하여 265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한국 파운데이션 시장은 2025년 약 4.7억 달러에서 2031년 7.6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되며, K-뷰티의 글라스스킨 미학이 쿠션 수요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2024년 국내 화장품 내수 소매판매액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해외 수출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색조 부문의 디지털 광고비는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동영상 광고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구매 평균 단가는 하락하는 추세이며, 다이소와 같은 초저가 채널이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쿠션은 K-뷰티를 상징하는 제품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습니다. 티르티르는 일본 시장에서 성공한 후 북미 진출을 본격화하였고, 라네즈는 2024년 미주 매출 6,310억원을 기록하며 중화권을 앞질렀습니다. 얼타뷰티 1,500개 점포와 코스트코 150개 점포 입점 등 북미 오프라인 채널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ODM 시스템에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2024년 연결 매출 2조 1,6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9% 성장했고, 기초와 색조의 비중이 5대 5로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여주었습니다. 글로벌 화장품 OEM/ODM 시장은 2026년 371억 달러에서 연평균 5.6% 성장하여 2035년 614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쿠션에서 히트 상품을 만드는 핵심은 패키징 혁신입니다. 신규 쿠션체 구조, 즉 메쉬 밀도와 함침량, 밀봉 방식을 바꾸면 새로운 제품이 됩니다. 반면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제형 혁신으로 승부하며, 세럼이나 파우더, 튜브 등 형태 변화를 통해 트렌드를 이끕니다. BB크림은 가격과 콜라보 혁신이 핵심으로, 1,000원대 초저가부터 다이소 전용 브랜드까지 가격 세분화로 시장을 공략합니다.
쿠션 시장에서는 디올과 샤넬, 아모레퍼시픽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는 헤라와 클리오, 티르티르 등 중가 브랜드가 올리브영을 통해 강세를 보입니다. BB크림은 다이소 전용 브랜드(프렙 바이 비레디 등)가 3,000원에서 5,000원대로 초저가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채널별로 세 제형의 입지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유통에서 주목할 점은 쿠션의 리필 구조입니다. 본품 구매 이후 리필을 반복 구매하는 구조는 브랜드 락인 효과를 만들며, 온라인에서도 리필 단독 판매로 추가 매출을 창출합니다. 이는 레토르트의 편의점 채널 장악과 구조적으로 유사합니다.
소비자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피부 타입, 선호하는 마무리감(매트 또는 글로우), 색상 매칭, 그리고 사용 편의성입니다. 특히 18세에서 34세 여성의 약 40%가 다기능 메이크업 제품을 선호하며, 이는 쿠션과 BB크림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2025년 베이스 메이크업 트렌드는 스킨케어와의 경계 해체입니다. 세럼 파운데이션, 프로바이오틱스 쿠션, 비건 콜라겐 BB크림 등 바르면서 케어하는 제품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라스스킨 미학이 지속되며, 속부터 수분이 차오르는 듯한 탱탱한 피부 표현이 핵심 키워드입니다.
포용성 확대도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색상 라인업이 125가지에서 205가지로 세분화되는 사례도 있고, AI 피부 진단을 통한 성분과 색상 커스터마이징, 리필 가능 쿠션과 친환경 패키징, 그리고 뷰티 디바이스와의 융합까지 시장의 변화 방향이 다양합니다.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비용 구조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비용 측면에서 보면 쿠션은 본품은 비싸지 않지만, 리필 구조 덕분에 장기 사용 시 경제성이 있습니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용량 대비 오래 사용하지만 별도 도구 비용이 발생합니다. BB크림은 절대적 비용이 가장 낮아 뷰티 입문자에게 유리합니다. 이는 레토르트(저가 편의) vs 밀키트(프레시함 프리미엄) 구도와 유사합니다.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은 세 가지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세럼 파운데이션과 프로바이오틱스 쿠션, 비건 BB크림 등 바르면서 케어하는 제품이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AI와 뷰티테크가 결합되고 있습니다. AI 피부 진단으로 성분과 색상을 커스터마이징하고,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결합하는 신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가격과 채널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3,000원대 다이소 전용 BB크림부터 8만원대 프리미엄 쿠션까지 가격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목할 관전 포인트는, 쿠션의 글로벌 확산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률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또한 포용성, 즉 색상 다양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쿠션의 최대 과제이며, ODM 의존도 상승 속에서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이 생존을 결정할 것입니다. 다이소와 초저가 채널이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 구조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도 계속 관찰해야 할 부분입니다.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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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전통 발효식품이지만 동시에 현대 산업화 시스템 안에서 재설계된 가공식품이기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같은 배추김치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 구조를 들여다보면 전통식과 현대식은 설계 철학 자체가 다릅니다.

김치는 발효가 중심입니다. 배추에 존재하는 자연 유산균과 젓갈에서 유입되는 미생물이 핵심 동력입니다. 소금 농도는 단순한 간 조절이 아니라 미생물 생태계를 조율하는 장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산균이 증식하고 유기산이 생성되며 맛이 깊어집니다. 이 과정은 비교적 예측 가능하지만 완전히 동일하게 재현되지는 않으며 계절, 온도, 재료의 상태에 따라 발효 속도와 산미가 달라집니다. 전통식 김치는 발효의 흐름을 받아들이는 구조입니다.
반면 현대식 김치는 발효를 관리하는데 대량 생산과 전국 유통, 수출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설탕이나 과당은 단순히 단맛을 내기 위한 재료가 아니라 발효 속도를 조절하는 도구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산도는 일정 범위 안에서 유지되도록 설계되고, 일부 제품은 유산균 균주 관리까지 포함됩니다. 찹쌀풀이나 전분은 조직감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수분 이탈을 줄여 제품 균일성을 확보합니다. 현대식 김치는 발효를 그대로 두지 않고 통제 가능한 변수로 만든 구조입니다.
전통식 김치는 시간이 맛을 만듭니다. 반면 현대식 김치는 설계가 맛을 만듭니다. 전통식은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산미와 감칠맛을 중심으로 풍미가 완성된다면 현대식은 초기 맛의 균형을 정밀하게 맞춘 뒤 발효가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어느 매장에서 사더라도 비슷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유통 전략에서도 차이가 분명합니다. 전통식은 상대적으로 단기 소비에 적합합니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며 숙성 속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현대식은 저온 물류 체계를 기반으로 발효 속도를 계산해 설계됩니다. 수출용 김치의 경우 발효 억제 구조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장거리 운송 중 과발효가 일어나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치는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소금 농도, 산도, 저온이라는 복합 보존 시스템 위에 서 있습니다. 전통식은 자연 균형에 의존하고, 현대식은 그 균형을 수치화하고 관리합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된 발효 시스템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안녕하세요. 그동안 화장품 업계에서 다양한 제품의 제형을 기획하고 원료를 분석해오며 쌓은 시각을 조금 색다른 곳에 적용해 보려 합니다. 우리가 매일 바르는 화장품만큼이나 제형의 과학이 숨어 있는 분야가 바로 식품인데요. 그중에서도 한국인의 영혼을 달래주는 떡볶이 소스를 제형 기획자의 눈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사실 떡볶이를 먹을 때 우리는 단순히 맵거나 달다는 맛에만 집중하기 쉽지만 그 맛을 혀끝까지 전달하는 핵심은 바로 소스의 제형에 있습니다. 화장품에서 에센스와 크림의 사용감이 다르듯 떡볶이 소스도 그 형태에 따라 우리 입안에서 느껴지는 경험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저는 이를 크게 세 가지 제형으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가루 형태로 구성된 분말형 소스입니다. 화장품으로 치면 파우더 팩트와 같은 원리인데 수분이 없는 상태라 보관과 이동이 매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을 만났을 때 얼마나 뭉침 없이 빠르게 녹아드는지가 기술력의 핵심이며 주로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국물 떡볶이 제품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수출 시 위생 허가 절차에서 가장 유리한 제형이기도 해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이 이 방식을 많이 채택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하는 고농축 액상형 소스입니다.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묵직한 앰플이나 시럽 같은 질감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떡의 표면에 소스가 쫀득하게 달라붙어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입안 가득 진한 풍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소스가 떡에서 겉돌지 않게 만드는 밀착력이 기획의 포인트가 됩니다.
마지막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로제나 크림 타입의 유화형 소스입니다. 이는 화장품의 로션이나 메이크업 베이스와 구조가 매우 흡사합니다. 유지방 성분과 매운 양념이 서로 분리되지 않고 부드럽게 섞여 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제형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매운맛의 자극을 부드러운 텍스처로 감싸 안아 주는 것이 이 제형의 매력입니다.

이러한 제형들을 평가할 때 저는 네 가지 핵심 지표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소스가 떡에 얼마나 잘 달라붙어 있는지를 보는 점도와 흡착성, 고춧가루 입자에 따라 시각적인 식감을 결정짓는 색상 발색, 조리 과정에서 온도가 높아져도 소스의 구조가 깨지지 않는 열 안정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안에 남는 텁텁함이나 깔끔함을 결정짓는 성분 안정성입니다.
화장품 성분표를 꼼꼼히 따지듯 우리가 즐겨 먹는 소스의 성분표와 제형을 들여다보면 식품 기획자들이 맛의 밸런스를 잡기 위해 얼마나 치밀하게 원료를 배합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맛있다라는 표현을 넘어 이 소스는 내 입맛에 맞는 제형인가를 고민해 보시는 것도 떡볶이를 즐기는 새로운 재미가 될 것입니다.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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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웜·리치·어스(comfort & richness)
핵심 감성: 따뜻함, 안정감, “먹을거리/자연” 연상(코코아·커피·염료·흙)
대표 색: Mocha Mousse(따뜻한 브라운), Future Dusk(딥 블루-퍼플)
근거: Pantone 2025 COTY가 PANTONE 17-1230 Mocha Mousse(웜 브라운)로 발표 / WGSN+Coloro 2025 COTY가 Future Dusk로 발표
2026: ‘클린 캔버스 + 변환(quiet & transformative)’
핵심 감성: 정숙함/미니멀(화이트 계열의 ‘비움’) + 테크-네이처(청록/그린·네온 포인트)
대표 색: Cloud Dancer(화이트), Transformative Teal(청록)
근거: Pantone 2026 COTY PANTONE 11-4201 Cloud Dancer / WGSN+Coloro 2026 COTY Transformative Teal(092-37-14)
[출처]
Pantone Color of the Year 2025: Mocha Mousse
Pantone Color of the Year 2026: Cloud Dancer
WGSN+Coloro 2025 COTY: Future Dusk
Coloro Key Colors에서 확인되는 2026 COTY: Transformative Teal(092-37-14)
산업용 뷰티 팔레트(예: Sun Chemical) 2025/2026 제안
2026 트렌드 기사(메이크업/컬러): Vogue/WhoWhatWear 등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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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선결 조건 (인증 및 파트너): 제품 기획 단계부터 EAC 인증을 염두에 둬야 함. 그리고 이 까다로운 인증과 수입 통관을 대행해 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현지 수입사(디스트리뷰터)'를 찾는 것이 중요.
온라인 테스트 (와일드베리즈/오존): 수입사와 계약 후, 먼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일드베리즈/오존)에 입점하여 시장 반응을 살피고 초기 데이터 구축.
오프라인 진출 (전략적 선택):
브랜딩 우선: 힙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원하면 '골드 애플' 입점을 목표로 벤더와 전략 구축.
매출 볼륨 우선: 대중적인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이 있다면 '레뚜알' 공급 벤더를 공략.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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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요건 1: 현지 수입 파트너 (Local Distributor/Importer)
해외 제조사는 직접 제품을 등록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UAE 내에 유효한 무역 라이선스(Trade License - 화장품 무역업 명시)를 보유한 현지 법인이 '신청인'이 되어야 합니다.
필수 요건 2: 돼지 성분 금지 & 알코올 규제
이슬람 국가 특성상 돼지에서 유래한 성분(젤라틴, 콜라겐 등)은 절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알코올(에탄올)은 사용 가능하지만, 변성 알코올(Denatured Alcohol)임을 증명해야 하거나 함량 규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할랄(Halal) 인증: 선택이지만 강력한 권장 사항
화장품에 할랄 인증이 법적 의무는 아닙니다.
하지만 할랄 인증이 없으면 프리미엄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으며, 반대로 인증 보유 시 마케팅에 매우 큰 이점이 있습니다. (단, 'Halal' 문구를 넣으려면 반드시 ESMA가 인정하는 인증기관(예: 한국 KMF)의 인증서가 필수입니다.)
1단계: 파트너 선정 및 성분 검토 (수출 4~6개월 전)
믿을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찾고, 제품이 이슬람 시장에 적합한지 검토하는 단계입니다.
1-1. 현지 수입 파트너 계약
단순 바이어가 아닌, Montaji 시스템 접속 권한이 있고 등록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 파트너와 계약해야 합니다. (등록 대행만 전문으로 하는 에이전시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1-2. 성분 사전 검토 (GSO 표준)
UAE는 걸프만 표준(GSO 1943)을 따릅니다.
금지 원료, 보존제, 색소, 자외선 차단제 한도 및 특히 동물성 원료의 기원(돼지 여부)을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2단계: 필수 서류 준비 및 인증 (수출 3~4개월 전) [가장 중요/비용 발생]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단계로, 한국에서 받아야 할 영사 확인 절차가 까다롭고 비용이 듭니다.
2-1. 자유판매증명서 (CFS) & 영사 확인
대한화장품협회 등에서 발급받은 CFS 원본에 대해 **[한국 외교부 영사 확인 -> 주한 UAE 대사관 인증]**을 순서대로 받아야 합니다. (가장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서류)
2-2. 기타 필수 기술 문서 (제조사 준비)
GMP 인증서 (ISO 22716): 필수입니다.
전성분표 (INCI명, 함량% 포함)
원료 분석 증명서 (COA) 및 물질안전보건자료 (MSDS)
완제품 COA 및 물리화학적/미생물 테스트 리포트
동물성 원료 미함유 증명서 (또는 기원 증명서)
할랄 인증서 (해당 시)
3단계: 온라인 제품 등록 (Montaji) (수출 1~2개월 전)
준비된 서류를 현지 파트너가 두바이시청 시스템에 등록하는 단계입니다.
3-1. Montaji 시스템 등록 신청
현지 파트너가 두바이시청의 온라인 포털 'Montaji'에 접속하여 제품 정보(바코드, 성분, 라벨 디자인 등)를 입력하고 준비된 서류 스캔본을 업로드합니다.
등록 수수료를 납부합니다.
3-2. 심사 및 등록증 발급
심사 기간: 서류가 완벽하다면 보통 2~4주 내에 처리됩니다. (보완 요청 시 길어짐)
결과: 승인이 완료되면 시스템에서 전자 **제품 등록 증명서(Product Registration Certificate)**가 발급됩니다. 이 증명서가 있어야 통관이 가능합니다. (유효기간 통상 5년)
4단계: 라벨링 확정 및 선적 준비 (수출 직전)
4-1. 아랍어 라벨링 (Arabic Labeling)
필수: 모든 필수 정보는 아랍어로 표기되어야 합니다. (영문 병기 권장/일반적)
필수 항목: 제품명, 기능, 사용법, 전성분, 제조국(Made in Korea), 현지 수입자 이름 및 주소, 용량, 제조일자(PROD/MFG) 및 사용기한(EXP), 배치 번호, 보관 조건 등.
주의: 제조일자와 사용기한을 모두 표기하는 것이 관례이며 가장 안전합니다.
4-2. 선적 및 통관
Invoice, Packing List, B/L과 함께 제품 등록 증명서를 첨부하여 선적합니다.
두바이 세관 통관 시 등록된 정보와 실제 제품 라벨을 대조합니다.
※ UAE 수출 Tip
에탄올(알코올) 이슈: 제품에 알코올이 함유된 경우, 그것이 섭취 불가능한 '변성 알코올(Denatured Alcohol)'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라벨의 날짜 표기: UAE는 소비기한(EXP) 뿐만 아니라 제조일자(MFG/PROD) 표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두 가지 날짜를 명확하게 병기하는 것이 통관 트러블을 막는 길입니다.
할랄 클레임 주의: 할랄 인증을 받지 않았는데 마케팅 목적으로 제품이나 광고에 'Halal' 단어나 유사 마크를 사용하면 심각한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핵심 요건 1: 책임자 (RP - Responsible Person)
EU 내에 소재한 법인 또는 개인이어야 합니다. 수입업자, 유통업자가 될 수도 있고, 전문 RP 대행사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제품의 안전성 및 법적 문제에 대해 모든 법적 책임을 집니다.
핵심 요건 2: 제품 정보 파일 (PIF - Product Information File)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방대한 서류철입니다. 가장 핵심은 전문가(독성학자, 약사 등)가 서명한 **안전성 보고서(CPSR)**입니다.
핵심 요건 3: CPNP (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전, RP가 EU 위원회 온라인 포털에 제품 정보를 등록(Notification)하는 절차입니다.
1단계: 사전 준비 및 RP 지정 (수출 4~6개월 전)
가장 먼저 EU 현지에서 내 제품을 책임져 줄 대리인을 찾고, EU 기준에 맞는 성분인지 검토해야 합니다.
1-1. 책임자(RP) 지정 및 계약
전문 RP 서비스 대행사와 계약하거나, 역량이 충분한 현지 수입 바이어를 RP로 지정하고 위임장(Mandate)을 작성합니다.
1-2. 성분 사전 검토 (Formula Review)
EU 규정 부속서(Annexes)를 바탕으로 금지 원료, 제한 원료, 색소, 보존제, 자외선 차단제 기준에 적합한지 꼼꼼히 검토합니다. (특히 나노 물질 사용 시 6개월 전 사전 신고 필수)
동물실험 전면 금지: 완제품 및 원료에 대한 동물실험 데이터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2단계: PIF 준비 및 CPSR 발급 (수출 3~5개월 전) [최대 난관]
EU 수출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하고 비용/시간이 많이 드는 단계입니다. RP가 지정한 안전성 평가사(Safety Assessor)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2-1. PIF (제품 정보 파일) 자료 취합
제조사는 다음 자료를 영문으로 준비해 RP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전성분표 (INCI 기준, 정확한 함량 및 CAS/EC 번호)
원료 MSDS, COA, 불순물/중금속 데이터
완제품 기준 및 시험방법, 안전성/안정성(유통기한) 시험 데이터, 방부력 테스트(PET), 용기 적합성 데이터
GMP(ISO 22716 등) 인증서
2-2. 화장품 안전성 보고서 (CPSR - Cosmetic Product Safety Report) 작성
Part A (안전성 정보): 취합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독성 및 안전성 정보.
Part B (안전성 평가): 자격을 갖춘 평가사가 Part A를 검토하여 "이 제품은 인체에 안전하다"고 최종 서명한 보고서. 이 서명이 있어야만 수출이 가능합니다.
3단계: 라벨링 및 클레임 검토 (수출 2~3개월 전)
3-1. EU 라벨링 규정 준수
필수 표기: RP의 상호 및 주소(EU 내), 원산지(한국), 순중량, 개봉 후 사용기간(PAO - 뚜껑 열린 통 마크) 또는 사용기한, 제조번호(Batch 번호), 기능/용도, 전성분(INCI), 경고 문구.
라벨은 판매되는 해당 국가의 공식 언어로 번역되어야 합니다.
3-2. 효능 클레임 (Claims) 검토
"주름 개선", "보습" 등의 문구를 사용하려면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효능 평가(임상 등) 자료가 PIF에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허위/과대광고 규제가 엄격합니다.
4단계: CPNP 온라인 등록 (수출 1개월 전)
PIF와 라벨이 모두 완성되면 마무리하는 신고 단계입니다.
4-1. CPNP 포털 등록
RP가 CPNP 시스템에 접속하여 제품의 라벨, 패키지 사진, 전성분, 중독관리센터(Poison Centre) 대응을 위한 처방 정보 등을 업로드합니다.
등록이 완료되면 **CPNP Reference Number(등록 번호)**가 발급됩니다. 별도의 승인 대기 시간은 없습니다(업로드 즉시 유효).
5단계: 선적 및 수출 (수출 직전 및 사후 관리)
5-1. 통관
발급받은 CPNP 번호와 함께 필수 선적 서류를 갖춰 수출합니다. 세관에서 RP 정보와 라벨을 대조 확인합니다.
5-2. 시장 유통 및 사후 관리
RP는 제품이 단종된 후에도 10년간 PIF를 최신 상태로 보관하고, 보건 당국의 요청 시 즉각 제출할 의무가 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SUE) 발생 시 RP는 즉시 당국에 보고해야 합니다.
EU 화장품 수출 Tip
시간과 예산의 여유: PIF 작성과 특히 CPSR(안전성 보고서) 발급은 매우 까다로워 예상치 못한 지연(원료 데이터 부족, 용기 호환성 테스트 누락 등)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최소 6개월의 넉넉한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용기(Packaging) 데이터 필수: 내용물뿐만 아니라 화장품을 담는 플라스틱/유리 용기에 대한 중금속 불검출 및 호환성 데이터도 엄격하게 요구됩니다.
영국 수출(UKCA/UKCPNP): 브렉시트 이후 영국은 자체적인 UKCPNP 시스템과 별도의 영내 RP를 요구합니다. EU를 준비했다면 서류(PIF)는 그대로 쓸 수 있으나, 시스템 등록과 RP 지정은 영국용으로 한 번 더 해야 합니다.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